[임신/육휴일기] 육아휴직 시작. 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에서 브런치를 즐기다 / 판교 더엘산부인과 방문기

DAY+1 오늘부터 육아휴직 시작 8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육아휴직에 들어갔습니다.보통 육아휴직을 나중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는데, 둥이를 임신하고 나서 몸이 두 배로 무거워지니 심호흡이 바빠지는 것을 자주 느끼고, 업무할 때도 배탈이 많은 것을 느끼면서 콩은 산전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사실 8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잘 쉬지 못했는데 아기를 낳으면 제 시간이 더 이상 없을 것 같아서 산전에 쓰려고 했던 적도 있었어요.그렇게 판교 생활을 마치고 육아휴직에 들어갔는데… 육아휴직 첫날부터 약속장소가 판교.. 10시에 만나서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어요.장소는 회사 다닐 때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던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에 가기로 했습니다.매일 출근할 때 타는 좌석버스를 타고 판교에 도착.육아휴직 첫날부터 출근하는 느낌이 뭐야?!지난주에 우리가 진하게 인사했잖아.그런데 왜 또 우리 회사가 눈에 보이니.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약속대로 진행해야 하나 했는데 마침 만나는 시간대에 날이 밝았어요.날씨 요정 등장 바람이 다소 많이 불어 앞머리 고데기 한 의미가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 날씨라면 요즘 더위를 많이 타는 콩에게는 만족스러운 날씨입니다.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판교점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시·군·구·도 국가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판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 11층 예약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판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 11층 예약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판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 11층 예약평일 월요일 오전 브런치라니.8년 만에 편안하게 느끼는 여유, 매일 회사에 함께 출근하던 알콩이, 달콩이도 오늘만큼은 엄마 배에서 더 두근거리는 걸 보면 아이들도 설레는 것 같아요.친구들 중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자리 안내를 받고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10시였는데 사람이 20% 정도 차 있었어요.요즘 이서진의 ‘뉴욕, 뉴욕’을 많이 보고 있는데 지금 당장 뉴욕에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여기서 미국의 느낌을 제대로 즐기도록 하겠습니다.딸랑딸랑해 보이지만 30분도 안 돼 80%가 꽉 찼어요.다들 평일에 이렇게 여유가 있었구나?나만 모르는 매력을 다들 느끼고 있더라.나도 이제 평일의 매력을 느껴봐야겠다.친구가 오기 전에 메뉴를 먼저 확인했어요.나한테는 너무 어려웠던 메뉴를 고를래.아니 무슨 메뉴가 국어책이야?외국인들은 메뉴판을 꽤 오래 본다던데, 이 메뉴판을 보면 오래 볼 수밖에 없네요.한국인의 8282정신과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메뉴를 찬찬히 읽어봅니다.앞뒤로 메뉴가 더 많았는데 저희가 주문할 메뉴가 있는 페이지만 찍어봤어요.여기 오기 전에 파워J는 메뉴 주문 팁을 몇 가지 찾아봤는데, 팬케이크를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짠 메뉴를 주문할 때 팬케이크는 3장이 나오기 때문에 짠 메뉴&달콤한 메뉴를 섞어서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많이 나왔습니다.짠 메뉴 : 오믈렛 / 베네딕트 / 해시 (베네딕트 주문시 팬케이트 제공X)달리 메뉴 : 와플 / 토스트 / 클라페 메뉴 정독을 마친 우리의 선택은 베이컨&치즈 오믈렛 사우스웨스턴의 해시브라운 팬케이크에 바나나 추가 아메리카노 * 3잔(인원수만큼 주문시 리필 자유) 셋이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을 무렵 사이드 팬케이크가 나왔습니다.#버터밀크 팬케이크저희는 오믈렛 메뉴와 해시 메뉴를 주문했고 팬케이크는 총 6장이 나왔고 그 중 3장은 오리지널이고 나머지 3장은 바나나를 추가했습니다.기본적으로 나오는 팬케이크의 맛이 심심할까 봐 바나나 토핑을 추가했는데 테이블에 있는 시럽을 뿌려 먹으면 사실 바나나 없이도 달콤하고 맛있게 팬케이크가 눈을 가리게 먹을 수 있습니다.왜 집에서 핫케이크는 이 맛이 안 날까요?다음에 오면 토핑은 따로 안 하고 기본으로만 먹는 것 같아요.#사우스웨스턴 해쉬드 포테이토아보카도, 할라피뇨, 살사소스(고수포함) 샤워크림, 스위스치즈,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 쪽파를 얹은 해쉬드 포테이토 메뉴입니다.보기에는 감자치즈전 같은 느낌.저희가 생각하는 맥도날드 해쉬드 포테이토가 아니라 얇게 감자전처럼 만든 해쉬드 포테이토 위에 여러 가지 토핑이 들어간 메뉴입니다.해시드 포테이토는 적당한 바삭함이 있고, 그 위에 올라가 있는 토핑이 합쳐져 매우 맛있게 먹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치즈가 많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느끼할 수 있지만 할라피뇨와 고수가 확실히 잡아주기 때문에 느끼함보다 매운맛이 느껴지는 메뉴입니다.다음에 오면 이 메뉴는 또 먹을 것 같아요.#베이컨&치즈 오믈렛다른 음식은 화려한 플레이팅이면, 이 메뉴는 나는 계란이야! 이런 느낌이라 음식이 나와서 한참을 웃었어요.크기는 꽤 큽니다.임신한지 20주가 넘었는데 손이 이렇게 붓네요 ^^··· 순간 곰 발바닥인 줄 알았어.오믈렛은 누구나 아는 그 맛이에요.계란도 통통해서 맛있고, 케첩을 뿌려 먹으면 맛있고, 사우스웨스턴 메뉴의 토핑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다음에 오면 다른 오믈렛도 맛보고 싶어요.정말 먹고 싶었던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무려 4시간 동안 브런치를 굉장히 즐겼습니다.맞다 커피는 디카페인이 없어요.. 브런치 메뉴에 달콤한 음료까지 마시면 낮은 수치로 통과된 임당이 갑자기 높아질 것 같아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뒤 물 90%, 커피 10%를 넣고 최대한 얇게 보리차처럼 섞어 마셨습니다.3명이서 메뉴 2개에 팬케이크 6조각으로 충분히 배가 불렀지만, 다 먹어 버렸습니다.나중에 재방문한다면 사이드 팬케이크가 아닌 오리지널 팬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팬케이크는 언제나 사랑입니다”브런치&런치 최고”오늘 하늘 왜 이렇게 예뻐.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뭉실뭉실한 구름.회사에서 나오니 자연이 보이네요.친구들과 헤어지고 얼마전 경미한 교통사고가 났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갔던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원래 진료를 받는 병원은 대기가 너무 길어 알콩달콩한 사람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바로 앞에 있는 더엘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병원도 깨끗하고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대기없이 바로 초음파를 보고 왔습니다.애들은 820g, 890g 11일 만에 140g씩 늘었구나.건강해줘서 고마워.사고 후 요통과 밑빠짐 증상이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정상이라고 합니다.자궁경부 길이도 4.6cm가 되고 양수도 충분하고 아기 크기도 좋고 엄마도 더 조심해서 다니니까 우리 아이들도 지금처럼 이벤트 한 번 없이 1월 중순까지 잘 성장하고 건강하게 만나자 #판교브런치 #판교브런치맛집 #판교역산부인과 #판교산부인과 #둥이들 안녕 #쌍둥이일기 #육아휴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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